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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아이는 공부중

[최종 합격] 스쿨랩 청소년 영어 문화해설사 면접 후기|질문 많이 받아 정리한 준비 팁과 실제 질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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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중에 몇 년 뒤 둘째도 한 번 시켜볼까 생각하고 있어서,  
그때 가면 지금 기억이 흐려질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저 스스로도 다시 보려고 정리해두는 마음으로,  
그리고 이 과정을 궁금해하는 누군가에게 작은 도움이 되길 바라며  
스쿨랩 청소년 영어 문화해설사 면접 후기를 남겨봅니다.

 

 


이 과정을 끝내고 나서 가장 많이 들은 질문이 있었어요.  
바로 “면접은 어떻게 봤어요?”였어요.

저도 시작 전에는 영어 자기소개, 지원동기, 간단한 예상 질문 정도만 준비하면 되겠지 싶었는데  
막상 지나고 보니 생각보다 체크해야 할 부분이 훨씬 많았어요.  
특히 줌 면접이라서 영어 실력만 보는 게 아니라  
태도, 화면 분위기, 집중력까지 같이 보이는 느낌이 강했어요.

 


제가 가장 먼저 추천하고 싶은 건 의자예요.  
정말 사소해 보이지만, 면접 때는 흔들리거나 돌아가는 의자는 피하는 게 좋아요.  
회전의자나 흔들의자에 앉으면 아이가 긴장한 상태에서 자기도 모르게 계속 움직이게 되더라고요.  
실제로 같이 본 아이들 중에는 몸을 많이 흔들거나 자세가 계속 바뀌는 경우도 있었어요.

 

 


줌 면접은 말하는 내용도 중요하지만  
카메라에 보이는 첫인상도 꽤 크게 작용하는 것 같았어요.  
그래서 저는 고정된 의자, 단정한 책상, 정리된 배경, 조용한 공간 이 네 가지는 꼭 챙겨야 한다고 느꼈어요.

또 하나 놀랐던 건, 면접에 들어온 아이들의 영어 수준이 생각보다 높았다는 점이었어요.  
질문도 꽤 자연스럽고 빠르게 나왔고,  
답변하는 아이들도 생각보다 영어로 잘 말하더라고요.  
엄마 입장에서 옆에서 듣는데 순간적으로 저도 긴장될 정도였어요.

 



그래서 단순 암기식 준비만으로는 조금 부족할 수 있어요.  
외운 문장을 말하는 것보다  
상대방 질문을 듣고 무슨 뜻인지 바로 파악하는 힘이 더 중요하더라고요.  
말하기 연습도 필요하지만, 빠른 영어 질문을 듣고 핵심을 잡는 연습도 같이 해야 했어요.

나중에 이야기를 들어보니  
채드윅 학생들이 3등급 정도 된다고 하더라고요.  
대체로 4등급 안쪽이면 합격권이라고 들었어요.  
이 말을 듣고 느낀 건,  
영어를 너무 못하면 당연히 쉽지 않겠지만  
그렇다고 완벽한 원어민 수준을 요구하는 면접도 아니라는 거였어요.

 


결국 중요한 건 세 가지였어요.  
영어 실력, 성실한 태도, 그리고 생각을 말하는 힘.  
이 세 가지가 균형 있게 보여야 하는 면접 같았어요.

 



특히 저는 성실해 보이는 태도가 정말 중요하다고 느꼈어요.  
질문을 끝까지 듣는 모습,  
바른 자세로 앉아 있는 태도,  
또박또박 대답하는 습관,  
너무 가볍거나 장난스러워 보이지 않는 분위기.  
이런 부분이 생각보다 전체 인상에 크게 남더라고요.

질문도 단순히 외운 답으로 끝낼 수 있는 수준은 아니었어요.  
지원동기나 자기소개 같은 기본 질문도 있었지만,  
생각을 해야 답할 수 있는 질문이 꽤 많았어요.

 


예를 들면  
가장 존경하는 역사 인물은 누구인지,  
해설 도중 팀원이나 관람객이 갑자기 화장실을 가고 싶다고 하면 어떻게 대응할지,  
디지털 시대에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이 무엇인지,  
AI 시대에 꼭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능력은 무엇인지,  
한국 문화 중 외국인에게 가장 자랑하고 싶은 것은 무엇인지,  
스마트폰 사용이 많아지는 현상을 어떻게 보는지,  
다른 나라 문화를 접해본 경험이 있는지,  
역사에 원래 관심이 있었는지 같은 질문들이 나왔어요.

이런 질문들을 보면  
단순 영어 시험이라기보다  
아이가 무엇을 생각하는지,  
낯선 질문 앞에서 어떻게 정리해서 말하는지,  
문화와 역사에 대한 관심이 어느 정도 있는지까지 함께 보는 느낌이 있었어요.

 

 

 


면접도 짧지 않았어요.  
10분씩 다른 면접자와 진행돼서 총 30분 정도 봤고,  
질문자 3명, 면접자 3명 구성으로 이어졌어요.  
한 사람만 잠깐 만나고 끝나는 방식이 아니라  
비슷한 질문이 다시 나올 수도 있고,  
계속 집중해야 해서 아이 입장에서는 꽤 긴 시간이었을 거예요.

제가 정리해본 준비 팁은 이 정도예요.

첫째, 움직이지 않는 의자에서 연습하기  
둘째, 배경과 책상을 최대한 깔끔하게 정리하기  
셋째, 문장 통암기보다 질문 의도 파악 연습하기  
넷째, 빠른 영어 질문 듣기 연습하기  
다섯째, 차분하고 성실한 인상이 보이도록 자세 점검하기  
여섯째, 역사, AI, 디지털, 한국문화 주제로 자기 생각 말해보기  
일곱째, 실제 면접처럼 30분 앉아보는 연습하기

 


저는 개인적으로  

영어를 아주 잘하느냐보다  
질문을 못 들었을 때 당황하지 않는 힘,  
줌 환경이 안정적인지,  
의자가 흔들리지 않는지,  
화면 속 인상이 산만하지 않은지가 정말 중요하다고 느꼈어요.

그리고 솔직히 말하면  
저는 아이 옆에 A4용지를 두고 질문 핵심만 아주 짧게 적어주기도 했어요.  
예를 들면 “안내문”, “책” 같은 식으로요.  
물론 아이가 그걸 보고 영어로 자기 말로 풀어낼 수 있어야 하겠죠.  
긴 문장을 대신 써주는 건 아니어도  
당황해서 머리가 하얘질 때 키워드 하나가 생각 정리에 도움이 되긴 했어요.

 

 



결론적으로  
스쿨랩 청소년 영어 문화해설사 면접은  
영어 몇 문장 잘 외워 말하는 시험이라기보다  
영어로 듣고 답하는 힘,  
생각을 정리하는 능력,  
역사와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  
그리고 성실한 태도를 함께 보는 과정에 더 가까웠어요.

그래서 저는  
의자는 무조건 고정된 걸로 바꾸고,  
면접 공간은 최대한 단정하게 만들고,  
답변은 길게 외우기보다 키워드 중심으로 정리했어요.  
아이를 똑똑해 보이게 하기보다  
차분하고 준비된 모습으로 보이게 하는 데 더 신경 썼고요.

 

 


참고로 청소년 문화유산 해설사 과정에 들어간 비용은  
수업, 실습, 단복, 기타 비용까지 포함해서  
대략 200만 원 정도였어요.  
올해 4월부터 12월까지 진행했고, 보험료는 월 2만 원씩 별도로 들어갔어요.

 

 



6개월 동안 아이가 확실히 성장한 건 느껴졌고,  
마지막 한 달은 정말 힘들었지만 지나고 나니 남는 게 많았어요.  
역사에 큰 관심이 없던 아이였는데  
이 과정을 거치면서 보는 시야가 달라졌고,  
엄마 아빠도 궁궐에 대한 추억이 정말 많이 생겼어요.

수업 마치고 근처에서 맛있는 거 먹었던 시간들까지 다 포함해서  
저희 가족에게는 꽤 진한 경험으로 남았어요.  
더운 여름 반팔 입고 다니던 때부터  
추운 날 핫팩 들고 다니던 시기까지  
길게 이어졌던 시간이었는데,  
지금 생각하면 아이도 우리 가족도 정말 수고 많았네요.

 

 


혹시 지금 스쿨랩 청소년 영어 문화해설사 면접을 준비하고 계신다면  
완벽한 문장 암기보다  
질문을 듣고, 생각하고, 차분하게 말하는 연습을 더 많이 해보셨으면 좋겠어요.  
저처럼 “면접 어떻게 봤어요?”라는 질문을 많이 받는 분들에게도,  
앞으로 준비하실 분들에게도 이 글이 작은 도움이 되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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