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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평택 고덕 근처에서 퇴근 후 한잔하기 좋은 술집을 찾는다면 테바나카피라미드가 빠지지 않는다.

퇴근 후 친구랑 가볍게 맥주 한 잔 하러 갔다가, 의외로 괜찮아서 놀랐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술은 가볍고 오뎅탕은 미쳤다.
진짜로 그 한 줄이 전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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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00원 생맥주, 이건 거의 반칙이다
테이블에 앉자마자 눈에 들어온 메뉴.
생맥주 1900원.
요즘 커피 한 잔도 5000원이 넘는 시대에 맥주가 1900원이라니.
안 시킬 이유가 없었다.

하지만 첫 모금에서 살짝 놀랐다.
탄산이 약하고 살짝 묽은 느낌.
물론 가격을 생각하면 납득된다.
가볍게 목 축이기에는 괜찮지만, 취하려면 5900원짜리로 가야 한다.
이건 진짜 ‘기분 내는 맥주’ 그 자체다.
1900원짜리로 이 정도 퀄리티면 가성비 인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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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몬사와, 향이 강한데 묘하게 기억에 남는다
레몬사와는 5900원.
비주얼은 완벽했다. 얼음이 동동 띄워져 있고 색감도 상큼하다.
하지만 향이 강하다.
조금 진한 레몬 향료에 의욕적인 도수 느낌.
한 모금 넘기자마자 톡 쏘는 향이 목구멍에 남는다.

취향이 조금 갈릴 수 있지만, 상큼하게 기분 내기엔 나쁘지 않다.
진짜 맛있는 사와를 마시고 싶다면 9900원짜리 이자카야 버전을 추천한다.
이건 “레몬향 음료에 살짝 술 기운” 정도로 생각하면 마음 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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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뎅탕, 진짜 이날의 주인공

술보다 인상 깊었던 건 오뎅탕이었다.
국물이 깊고 진하다.
멸치 베이스에 간장향이 은은하게 돌고, 무에서 나오는 단맛이 국물 전체를 감싼다.
한 숟갈 먹는 순간 다들 말없이 고개를 끄덕였다.
어묵은 탱글하고 유부는 부드럽게 국물을 머금고 있다.
한입 한입 먹을 때마다 감칠맛이 터진다.
술안주라기보다 밥안주로 더 어울리는 맛이다.
이건 솔직히 오뎅탕만 먹으러 다시 가도 될 정도다.
평택 고덕에서 이런 국물 맛은 흔치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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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물이 깊고 진하다.
멸치 베이스에 간장향이 은은하게 돌고, 무에서 나오는 단맛이 국물 전체를 감싼다.
한 숟갈 먹는 순간 다들 말없이 고개를 끄덕였다.
어묵은 탱글하고 유부는 부드럽게 국물을 머금고 있다.
한입 한입 먹을 때마다 감칠맛이 터진다.
술안주라기보다 밥안주로 더 어울리는 맛이다.
이건 솔직히 오뎅탕만 먹으러 다시 가도 될 정도다.
평택 고덕에서 이런 국물 맛은 흔치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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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분위기, 시끌시끌하지만 기분 좋은 공간
테바나카피라미드는 조용한 바 느낌이 아니다.
사람들로 북적이고 음악도 크다.
그런데 이상하게 피곤하지 않다.
오히려 활기차고 기분이 좋아진다.
퇴근 후 친구들이랑 가볍게 한잔하며 수다 떨기 좋은 공간이다.
조명은 따뜻한 노란빛이라 사진도 예쁘게 나온다.
외국인 손님도 많고, 전체적으로 에너지가 넘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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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총평
* 생맥주 1900원, 가볍지만 분위기용으로 딱 좋다.
* 레몬사와 5900원, 향이 강하고 개성 있다.
* 오뎅탕은 진짜 인생 오뎅탕.
* 분위기 시끌시끌하지만 스트레스 풀기 좋다.
술맛은 가벼워도 분위기와 오뎅탕이 모든 걸 커버한다.
평택 고덕에서 가성비 술집 찾는다면 이 집을 추천한다.
술은 잊혀도 오뎅탕은 오래 기억에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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